詩內숨은그림찾기 ③
詩內숨은그림찾기 ③
  • 오을탁 기자
  • 승인 2018.11.11 21:00
  • 댓글 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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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뱅이

 

 

 

꽃잎인가 풀잎인가

볼품없는 모양새 주제에

풍우에도 자세는 도도하구나

 

찢기면 찢길수록

잎사귀는 더 돋아나고

밟으면 밟을수록

가시마저 더 뾰족하여라

 

무슨 사연이 있길래

기억의 본능을 잃을세라

뽑아도 뽑아도 꽃을 피우고

자리마다 한결같이 꼿꼿할까

피었는지 버티는지

대지는 잠들고 달빛에 물들 때

세상 밖으로 조뱅이가 나래 친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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